안녕하세요.
저번 포스팅에서 이어서 진행해 보겠습니다.
하이커 그라운에서 나와
왼쪽으로 청계천을 따라서 걸으면
금방 청계천 끝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거기서 우회전하면 광화문 광장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저는 하이커 그라운드를 나와서 바로 다리를 건넌 것 같습니다.
하늘이 꽤 깔끔하네요.
이스라엘 대사관을 지나서
청계천 끝인 청계 광장에 다 달았습니다.
이어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Worlds 2023을 맞아 롤 관련 이벤트와
부스들로 꾸며진 광화문 광장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사진을 찍어주는 곳이었는데
줄 서서 기다리다가 차례에 진행자분께
T1 선수들 중 한 명을 얘기하면
화면을 바꿔주고 가서 사진 찍으면 되는 곳이었습니다.
오랜만에 이순신 장군님께
인사드렸구요.
여러 기업들이 부스를 차렸더라고요.
게이밍 의자 시크릿 랩이랑
아마존, 서울 쪽에서도 관광 관련 부스들이 있었고,
벤츠랑 코카콜라, 마스터 카드사, 레드불 등이 함께 하고 있었습니다.
다른 곳은 롤 회사인 라이엇 부스가 있었는데
새로 나오는 게임들을 플레이해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Heartsteel은 라이엇에서 롤 캐릭터로 만든 그룹인데
K/DA처럼 2023년 결승전 오프닝 무대를 했다고 하네요.
한쪽에는 연도별 월즈 우승 당시 사진과
월즈 멤버 그리고 우승팀 스킨이 있는 곳이 있었습니다.
연도별로 찍었지만 분류를 하자면
일단 삼성 갤럭시
14년은 마타 선수가 정말 유명했고,
17년은 찬밥형의 1깃 2창이랑
룰러 선수 바루스 점멸 궁이 기억에 남네요.
제가 19년을 찍지 않았지만
중국팀이 우승한 18, 19, 21년입니다.
IG는 더샤이, 루키 선수를 더불어서
무력이 정말 강한 팀이었고,
한국 팀들이 확실히 이기기 위해서 굳어가던 점점 눕는 메타를
끝낸 팀이기도 하죠.
EDG는 3:2로 8강, 4강을 이기고 올라와
결승마저 5꽉 승부 끝에 디펜딩 챔피언을 잡고
트로피를 들었습니다.
무력의 끝판왕이라고 불릴만한 20 담원입니다.
2년 연속 LPL에게 왕좌를 내어주면서
LCK 봐서 뭐 하냐 국제전 나가서 질 텐데
의 끝을 알린 우승이었습니다.
허수 선수의 LCK의 위상을 다시 되찾아오겠다는
인터뷰가 아직 기억에 남네요.
22 DRX는 미라클 런의 주역이었습니다.
8강부터 모든 경기가 업셋이었음에도
결국에 중꺾마로 22 소환사의 컵을 쥐었습니다.
제 기억에 일요일 오전 경기였던 거 같은데
질 거라고 생각은 안 했지만 자고 있었던 것으로 기억해요.
이걸 라이브로 봤으면 씁쓸했을 것 같습니다.
SKT T1입니다.
유일하게 왕조라고 말할 수 있는 팀입니다.
15년부터 17년까지 모든 메이저 국제 대회 (MSI, Worlds) 결승에 올랐으며
4번 우승에 성공했습니다.
LCK에서도 4번 우승했고요.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T1은 국제전 우승이 없었습니다.
20년 초에 이름을 바꾼 후에 LCK 우승을 두 차례 했습니다.
그리고 광화문 광장을 방문한 이 날이
결승전 전날이었죠.
한국에서 열림 Worlds를 즐기기 위해
많은 분들이 광장으로 온 것으로 보입니다.
안쪽에는 밤에 라이브 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제가 즐길 건 아니라서 입구에서
사진만 한 장 남겼습니다.
전략적 팀 전투 부스입니다.
라이엇 쪽에서 데스크탑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장비를 다 세팅해 두었더라고요.
저는 이 게임을 하지는 않아서 눈으로
구경하고 넘어갔습니다.
Project L이라고 롤 IP로 만든
철권 같은 격투게임으로 보입니다.
지금은 2XKO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 것 같네요.
25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세종대왕님께도 인사드렸고요.
왼쪽으로 상당히 큰
티모 풍선이 있더라고요.
녹색 모자가 없어서 뭔가 아쉽지만
그래도 잘 차려입은 모습입니다.
행사장 안쪽으로 가니 콘서트를 위한 펜스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여기까지만 찍고 구경을 마무리했습니다.
오랜만에 한국에서 진행됐고,
직관을 가지 못해서 아쉽지만
직접 방문해서 열기를 느껴보는 것도
꽤 재미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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