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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 곤지암 리조트

penondesk 2025. 4. 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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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곤지암 리조트 포스팅입니다.

 

스키장을 보통 둘이 가면 주말에 가고,

셋이 가면 금요일 저녁에 타러 가는 편입니다.

 

 

 

 

수도권을 벗어나면 몰라도

그렇지 않다면 지산을 많이 다니다 보니까

곤지암은 처음 와 보는 것 같더라고요.

한 번 정도는 와봤을 수 있는데

아마 중, 고등학교 때 일 것 같아요.

 

 

 

 

지산보다 확실히 좋았던 점은

주차하는 건물이 따로 있더라고요.

메인 건물에서 거리는 좀 있지만

충분히 걸을 수 있는 거리였고,

지산은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스키장에 가까워지면

약간 경사면인 느낌이 있어서

장비 챙기거나 할 때 불편한 때도 있거든요.

곤지암은 건물이다 보니까 깔끔하고,

밝아서 장비 정비하기 좋았습니다.

 

차가 있다 보니까 리조트 안이 아니라

밖에 있는 렌탈샵을 이용해서 장비를 렌트하고

리프트 이용권을 구매했습니다.

무슨 앱을 깔아서 티켓을 뽑는 형식이었는데

제가 안해서 정확히는 잘 모르겠네요.

 

 

 

 

한 명은 제가 보드 가르쳐줬고,

한 명은 원래 보드를 타서 셋 다 보드를 빌렸습니다.

 

 

 

 

보면서 슬로프가 많지는 않구나,

스키장이 크진 않나 보다.

이런 생각했었는데

타면서 느낀 게 원 테이크로 내려오기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나중에 스키장 다녀와서 길이를 보니까

1.5km나 되더라고요!

 

제가 지산 실버 타고 오른쪽으로 내려오는 슬로프를

원 테이크로 타는데 700m가 조금 넘거든요.

근데 곤지암은 중턱 즈음 허벅지가 터질 것 같아서

멈추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사진은 24-25 시즌 사진인데

지금은 익시오라는 명칭은 사용하지 않고 있나 봐요.

지도에는 '와이낫'으로 표기되어 있네요.

 

 

 

 

예전에는 보통 4시간을 한 타임으로 잡고

탔었는데 요즘은 가격차이가 별로 안나도

3시간권을 구매하게 되더라고요.

자정 마감이라서 9시 직전에 카드 찍고 입장했습니다.

리프트는 씽큐 리프트 가장 애용한 것 같아요.

 

 

 

 

보딩 하면서 느낀 게

정말 눈이 너무 좋더라고요.

눈이 워낙 많이 와서 기억하실 수도 있는데

24년 11월 말에 눈이 쏟아졌었잖아요.

그 이후로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않아서

그 눈이 치우지 않은 곳은 겨울 끝날 때까지 남아있었는데

어쨌든 설질이 너무 좋더라고요.

그래도 눈이 오길 바라지 않았는데

눈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정상에서도 한 장 찍어주고요.

 

 

 

 

정상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오픈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엄청 북적이지 않아서 좋았어요.

 

 

 

 

이 정도면 금요일 저녁치고

적당한 수준이죠.

성수기 들어가면 이것보다 사람 많을 거예요.

하지만 이 날처럼 설질이 좋았을지는 모르겠네요.

진짜 최근 5년간 서핑한 것 중에는 최고였어요.

 

 

 

 

진짜 다 좋았는데

눈이 많이 내려서

고글이 없어서 눈이 얼굴을 계속 치더라고요.

그 정도 따끔 거림은 뭐 괜찮은데

시야를 방해하는 게 아쉬웠습니다.

 

 

 

 

23시쯤 찍은 사진인데요.

이 사진이 단체 사진을 빼면

마지막으로 찍은 사진이네요.

이렇게 보니까 사람이 적어 보이긴 하네요.

진짜 눈 내리는 것만 제외하면

보드 타기 좋은 환경이었어요.

 

 

 


 

 

 

 

19시쯤 만나서 햄버거로 끼니를 채워서

배고플만하죠.

렌탈 장비 반납 마치고

운전하는 친구가 너무 배부르게 먹으면

가는데 졸릴 수 있다고 가볍게 먹기를 원해서

가까운 편의점으로 들어왔습니다.

 

 

 

 

요기하고 출발하려는데

갑자기 물꼬 터져서 사는 얘기 하기 시작했어요.

눈도 슬슬 그쳐가는데

예쁜 눈 결정이 눈에 들어와서 남겼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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