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채석강입니다.
아침에 비몽사몽이었는데
지금 보니까 숙소에서 굉장히 가까운 곳이었네요.
물때에 따라서 잠기는 것 같아요.
방문 시에 시간 확인하고,
비가 오면 미끄러우니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멀리서 보면 이런 느낌입니다.
해식 절벽이 위쪽의 푸르름과 어우리며
아름다운 모습을 보입니다.
가까이서 보면 이런 느낌인데
선캄브리아대의 화강암, 편마암을 기저층으로
만들어진 백악기의 지층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곳이 바다라서 그렇지
쌓인 퇴적암 자체는 담수(호수)에서 쌓이고 열과 압력을 받아
암석이 되었을 것이라고 하네요.
사람과 같이 찍으니까 그 높이가
얼마나 높은지 실감이 잘 되지 않네요.
밑으로 내려와서 찍은 사진인데
이 쌓인 문양이 이렇게 만들어진다는 게 정말 신기하네요.
보통은 층층이 쌓이는 걸 상상하고 보게 되는데
옆에서 봤을 때 모양이 마치 지문 같아 보여서
이게 아래에서 위로 쌓인 게 맞는지
신기할 뿐이었습니다.
위로 올려다봤을 때는 아는 것처럼
층층이 쌓인 모습이었습니다.
그 위로 식물이 자란 것도 암석만 있는 것보다는
보기 좋았던 것 같아요.
왼쪽으로는 방파제가 쌓여있었습니다.
방파제 역시 꽤 높았는데
테트라포드가 바닥부터 쌓여있는 걸
보는 일이 흔한 일은 아니거든요.
보통 항 같은 곳에 이미 바다 아래부터 쌓여있는 것을 보기 때문에
만조 때 여기 물이 얼마나 들어오는지
감이 안 잡히더라고요.
한 바퀴 도는 게 가능했는지 잘 모르겠는데
어쨌든 구경하기 위해서 돌기 시작했습니다.
중간에 바위틈에서 자라고 있는 식물들을 보면서
사진 한 장 남겼습니다.
여기가 채석강 사진 찍은 포인트인 것 같더라고요.
안으로 들어와서 피사체를 가운데나
오른쪽 턱 위에 위치시킨 후에 많이 찍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사진을 찍지 않았는데
기다리시는 분들이 꽤 많았어요.
그리고 사진 찍는 분이 모기 물리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비 내렸던 전 날보다는
날이 좋아진 것 같았습니다.
구름이 좋 있어서 해가 강하지 않아서 좋았고요.
햇살도 적당해서 사진도 잘 나왔네요.
이렇게 보고 점심 먹으러 이동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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