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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road/Venezia

베네치아_5 바포레토 (Vaporetto) / 산 조르조 마조레 성당

penondesk 2025. 4. 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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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바포레토를 타고

베네치아를 둘러보겠습니다.

 

 

 

바포레토 티켓

 

저번 포스팅에서 언급한 대로

1일권을 20유로 주고 끊었습니다.

1일권 말고도 1회권이나 2,3일권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은 찾아보니까 대략 25유로 정도인 것 같아요.

 

 

바포레토 (Vaporetto)

 

노선도

 

Actv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는 여기서 2번 노선을 타고 다시 섬 내부로 들어가려고 했어요.

 

복잡해 보이고 실제로도 그렇지만

잘 표시했다고 생각이 들어요.

대운하를 도는 노선들이 있고요.

남쪽에 있는 Giudecca 쪽 혹은 Lido로 가는 노선,

베네치아 하면 유명한 무라노, 부라노 섬으로 가는 노선도 있습니다.

 

 

 

2번 노선

 

바포레토에 탑승했습니다.

바다처럼 물이 출렁 거리는 곳은 아니었기 때문에

멀미는 거의 없었고, 강을 따라 이동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산 조르조 마조레 성당

 

Abbazia di San Giorgio Maggiore

 

산 조르조 마조레 성당입니다.

1610년에 완공된 이 성당은

르네상스 양식에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파사드를 가지고 있어요.

산 마르코 광장에서 대운하 쪽으로 나오면

왼쪽으로는 산 조르조 마조레 성당이

오른쪽으로는 산타 마리아 델라 살루테 성당을 볼 수 있어요.

2번 노선을 타고 이동할 수 있어요.

 

 

 

 

바포레토 위에서 앞으로 벌어질 일을 모르는 채

웃고 있네요.

 

저는 사실 이 배가 대운하를 타고 다시 역 쪽으로 향할 줄 알았어요.

하지만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더라고요.

 

 

 

사진을 잘 보면 왼쪽에 있는 돔이

산타 마리아 델라 살루테 성당이고,

오른쪽에 보이는 탑이 산타 마르코 광장에 있던 종탑이에요.

맞아요.

배가 운하 안으로 들어가는 게 아니라,

베네치아 섬을 기준으로 시계방향으로 돌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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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잘못됐다는 걸 인식했을 때는 이미 열심히

달리고 있었기 때문에 돌아봤자 베네치아 안이겠지~

하고 즐겼어요.

야간열차 타고 와서 추운데 커피 붓고

쉬지 않고 걸었기 때문에, 바다 바람맞으면서

베네치아를 쭉 보는 것도 나쁘지 않더라고요.

 

 

 

 

대략 20~25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위에 구글맵 사진을 잘 보면

주황색 라인이 끝나는 지점쯤에

최근에 관심 있게 본 장소로 정류장 Ferrovia D가 있는데요.

2번 노선의 그다음 정류장이 리알토 다리더라고요.

그래서 리알토까지 다시 갈 필요 있나?

싶어서 베네치아 기차역 앞에서 내렸습니다.

 

 

 

 

가면 가게가 있더라고요.

여기가 어디쯤 일지 궁금해서 지번으로 찾아봤는데

아쉽게도 지금은 가면 가는 아닌 것 같았어요.

 

베네치아에서 가면은 단순한 기념품이 아니라

베네치아 카니발에서 사용되는 소품인데요.

2~3월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면 축제가 열린다고 해요.

 

 

 

 

 

11시 반쯤 제 발이 멈춘 곳은

바로 맥도널드였습니다.

해외 나와서도 맥도널드는 맛있더라고요.

새벽 6시 반부터 빵 하나 먹고 움직여서

꽤 허기졌기 때문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른쪽 사진은 맥도날드 안으로 비둘기가 들어와서

여기는 비둘기도 들어오네 싶어서 찍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와서

제가 원하는 곳으로 발을 옮겼습니다.

가는 도중에 과일 가게를 만났는데요.

아마 이 정도가 제가 베네치아를 상상했을 때

그렸던 정도의 색감인 것 같아요.

핑크색 박스에 노랗고, 빨간 게 눈에 들어와서 찍었습니다.

 

 

 

 

뭔가 우리나라로 치면 물이 있는 곳에

기찻길이면 딱 어울릴 것 같은 곳이에요.

하지만 여기는 수로인 거죠.

생각보다 폭이 넓지 않아서 

대동맥인 운하가 있다면

약간 모세혈관 같은 곳의 느낌이었어요.

 

 

 

F.te Nove

 

그래서 제가 가려고 했던 곳은 어디냐

바로 F.te Nove 정류장이었습니다.

여기에도 a부터 d까지 정류장이 있는데 잘 보고 타셔야 해요.

어쨌든 12번 노선은 무라노 거쳐서 부라노 섬으로 들어가는 노선,

9번은 Torcello에서 부라노를 왕복하는 노선이네요.

옛날 사진이라서 정보는 따로 확인하시는 게 좋지만,

찾아보니까 9번, 12번 노선 여전히 같은 곳에서 운행하고 있더라고요!

 

배도 채웠으니 이제 무라노 섬으로 들어가 봐야겠어요.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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