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치아_4 산타 마리아 델라 살루테 성당 / 탄식의 다리

안녕하세요.

운하 쪽으로 나와서 이야기를 계속 진행해 보겠습니다.

 

 

 

곤돌라

 

베네치아에는 여러 가지 운송 수단이 있는데요.

제가 알기로는 지상으로는 없어요.

도로 대신 대운하가 주요 교통로이기 때문에

수상 교통 수단을 이용하는데

이 부분은 다음 포스팅에 다룰 수 있을 것 같아요.

 

그중에 곤돌라인 것 같아요.

예전에는 주요 교통수단이었지만

바포레토가 생긴 지금 관광용으로 사용되고 있어요.

 

 

 

Ponte della Paglia

 

운하 쪽으로 나와서 왼쪽으로 걸으면

두칼레 궁전 블록이랑 감옥 블록을

밖에서 연결해 주는 다리를 만날 수 있어요.

다리 뒤쪽으로는 궁전에서 감옥으로

바로 연결되는 탄식의 다리가 있어서

여기서 사진 찍으시는 분들 많은 것 같더라고요.

 

 

 

Giardini Reali

 

거기서 다시 반대 방향으로 오면

작게 만들어진 공원이 있는데요.

베네치아라는 도시가 수상 도시기도 하고

좁은 골목길에 건물이 들어찬 도시라서 그런지

큰 곳은 아니었지만 꽤 좋았던 것 같아요.

여기까지 와서 침엽수를 보니까 반갑기도 하고요.

 

 

 

 

산타 마리아 델라 살루테 성당

 

Basilica Santa Maria della Salute

 

공원 방향으로 조금 더 걷다 보면

산타 마리아 델라 살루테 성당이 바로 맞은편에 보여요.

 

베네치아 대운하 끝에 자리한 바로크 양식의 성당으로 1687년에 완공되었어요.

1630년 베네치아에 흑사병이 유행해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았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총독이 성모 마리아에게 도시를 구해달라 기도했고,

그때 성당을 짓겠다고 했다고 해요.

이후에 흑사병이 진정되고, 이를 기념하여

이탈리아어로 건강(구원)을 의미하는 살루테(Salute)라는

이름으로 성당을 건축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성당 외벽과 내부에는 성모 마리아를 상징하는 조각상이 많아요.

 

 

 

Basilica di San Marco

 

앨범에서 보통 시간 순서대로 사진을 가지고 왔는데요.

이후에 다시 광장으로 돌아왔나 봐요.

날이 좀 밝아지니까 조금 더 색감이 사는 것 같은 느낌이 있네요.

 

 

 

Torre dell'Orologio

 

2025.03.22 - [Abroad/Venezia] - 베네치아_3 산 마르코 대성당 / 두칼레 궁전

 

저번 포스팅에서는 시계탑이 제대로 보이지 않았는데요.

포스팅에서 언급한 것처럼 12 별자리의 그림이 들어간

시계를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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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식의 다리

 

Ponte dei Sospiri

 

다행히도 돌아와서 탄식의 다리 사진을 찍었더라고요.

두칼레 궁전이 과거 베네치아 공화국의 정부 청사이자

법정 역할을 했었는데요.

유죄 판결을 받은 죄수들이 이 다리를 건너서 감옥으로 이동한 거죠.

그리고 카사노바와 관련된 일화가 있는데요.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하네요. ㅋㅋㅋㅋ

 

 

 

Abbazia di San Giorgio Maggiore

 

남쪽을 바라보면 산 조르조 마조레 성당이 보이는데요.

이곳은 제가 바포레토 타고 돌아다니는

포스팅에서 좀 더 가까운 사진이 있으면 다뤄 볼게요.

 

 

 

Monumento a Vittorio Emanuele II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기마상입니다.

발음이 좀 어렵네요.

빅터 엠마뉘엘 2세라고도 부르나요?

이 분은 1861년 이탈리아 통일을 이룬 이탈리아 왕국의 초대 국왕이에요.

1866년 베네치아가 오스트리아로부터 이탈리아 왕국으로 편입됐는데

이 역시 이탈리아 통일 과정에서 중요한 사건 중 하나였어요.

 

저는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를 들으면 바로 떠오르는 곳이 있어요.

보고 계시는 분들도 같은 곳을 떠올렸을지 궁금하네요.

바로 로마에 있는 조국의 제단이에요.

건축물 한가운데에도 이와 비슷한 기마상이 있는 것으로 알아요.

확실히 여기저기 다니니까 견문이 조금 넓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 있네요.

포스팅도 남겨 놓을게요.

 

 

https://blog.naver.com/penondesk/222408706488

 

 

 

Chiesa di San Giorgio dei Greci

 

기마상에서 좀 더 앞으로 가면

다시 다리가 나오는데요. 거기서 왼쪽을 보면

성 조르조 성당을 볼 수 있어요.

이게 어떤 성당인지 알고 찍은 것은 아니고,

종탑이 기울어진 것 같아서 찍은 사진이에요.

 

베네치아는 물 위에 세워진 도시라서

지반이 약할 수밖에 없어요.

지반이 가라앉으면서 자연스럽게 기울게 된다고 해요.

물론 추가적인 붕괴를 방지하기 위해 보수하고 있고요.

 

 

 

바포레토 티켓 하루권

 

오전 내내 걷다가 지쳤는지

바포레토 1일권을 구매했어요.

이제 수상 버스를 타고 베네치아를 돌아다녀 볼까요?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