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피렌체에서 비행기를 타고
다음 여행지로 가보겠습니다.
CDG (Charles de Gaulle)로 내려가고 있어요.
우리나라 산맥에 익숙한 저에게는
다른 나라의 드넓은 평원을 보면
신기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여행 계획 자체는 파리 in-out이라서
파리에 처음 오는 것은 아니었어요.
근데 처음 왔을 때는 CDG를 벗어나지 않고
3시간 정도 기다리다가 런던으로 넘어가서
마치 런던 in 파리 out처럼 계획을 세웠어요.
또, 처음 나온 배낭여행이라서
숙소는 제대로 찾아서
베개에 머리 대고 잘 수 있겠나~
하면서 나왔는데 2주 후에 큰 문제없이
다시 파리로 돌아오면서 뿌듯했던 게 기억에 남네요.
그렇게 이번 여행 마지막 도시는 바로
파리였습니다.
나비고 Navigo
파리에서 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언급하고 싶은 게 있는데
그것은 바로 나비고(Navigo Découverte)예요.
저는 주간권을 이용했는데요.
25년 기준으로 31.6유로로 구매를 해서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Zone 1~5까지 범위를
자유롭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교통 카드예요.
지하철역에서 구매한 것으로 기억하고 있어요.
제가 출국 전에 증명사진을 2장 챙겼는데요.
하나는 여권 분실 시 사용하기 위해서
하나는 나비고에 사용하기 위해서 챙겼어요.
일정 구역을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일반 티켓이 2.15유로라서 거의 돌아다니지 않으시거나
대부분을 도보로 즐기고자 하시는 분들을 제외하면
저는 강하게 추천드리고 싶어요.
점심 먹으러 타고 관광지 1,2 돌아다니고
저녁 먹으러 타고 야경 보러 타고 하면
시간도 아끼고 돈도 더 이상 들지 않아서
최고였어요.
공화국 광장 (République)
뜬금없이 공화국 광장을 소개하는 이유는요.
이 광장이 숙소에서 굉장히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다른 하나는
제가 숙소를 잡을 때만 해도
파리와 관광 명소를 고려했을 때
꽤 오른쪽으로 치우쳐져 있다고 생각을 했거든요.
하루 이틀 있을 것도 아닌데
관광지로 왔다 갔다 해야 하니까요.
하지만 나비고와 더불어
숙소에서 가장 가까운 역 République에
무려 다섯 개의 라인이 겹치더라고요.
3,5,8,9,11호선이 이 역을 통과해서
어디든지 쉽게 갈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후에는 꽤 만족스러웠어요.
서문이긴 하지만 이렇게 마무리하기는 조금 아쉬우니까
기념비에 대해서 설명을 넣으면 좋을 것 같아요.
1883년에 만들어진 공화국 기념비는
프랑스 제3공화국을 기념하기 위해 조각되었어요.
프랑스 공화국을 상징하는 마리안느라는 여성의 조각상인데
프랑스혁명 모자(프리기아 모자, 사진 각도에서는 잘 보이지 않네요.
우리에게 익숙한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작품과 같은 모자)와
평화를 상징하는 올리브 가지를 들고 있어요.
그리고 아래로는 자유, 평등, 박애를 상징하는 3개의 석상이 있는데
하나는 기둥에 가려진 뒤편에 있어요.
청동 사자상은 보통 선거를 상징한다고 하네요.
여기까지 하고 다음 포스팅 가져올게요~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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