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디어 쿠폴라 포스팅입니다!
날도 날이지만 전날 비구름이 지나가고
구름이 소량 떠 있는 게 오히려 좋았던 것 같아요.
아름다운 피렌체 대성당을 쿠폴라에 올라서 볼 수 없듯,
조토의 종탑 역시 종탑에 올라서서는 볼 수 없었죠.
높은 곳에 올라와서 바라본 조토의 종탑은
마치 조각품 같았습니다.
하늘과 피렌체 시내가 예뻐서 남긴 것 같습니다.
이 앵글들이 제가 제일 좋아하는 앵글이구요.
아마 이 포스팅 중 한 장이 지금 티스토리 배너에 올라간
사진일 거예요.
점심 먹고 동행이랑 헤어졌기 때문에
대성당 쿠폴라는 혼자 올라와서
셀카만 남겼네요.
화질이 안 좋아서 구름이
유채화 같아 보이네요.
쿠폴라와 시내를 가리고 있던 구름이 자리를 벗어나면서
해가 들어왔습니다.
천천히 풍경을 감상하며 20분 정도 시간을 보낸 후에
쿠폴라 밑으로 내려왔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몇 번 언급한 것처럼
계단이 생각보다 좁고, 경사도 좀 있는 편입니다.
원래 계단 경사가 사진으로 찍으면
확 피부에 와닿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사진으로 봐도
조금 가파르게 느껴지긴 하네요.
내려오면서 각도에 맞춰서
천장화를 한 장 더 남겼습니다.
중앙 부분은 아닌 것 같아요.
우측 상단에 ECCE 적혀있는 부분이
중앙 부분인 것으로 알고 있어요.
성 베드로 대성당의
열쇠 광장을 봐버린 후라
가슴 벅차고 엄청난 감정의 동요를 느끼진 못했지만
언제 다시 봐도 충분히 아름다운 경치였습니다.
두오모 쿠폴라 리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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